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2

세드릭 프라이스의 새장에는 이제 새가 없다 세드릭 프라이스의 대표작은 대부분 지어지지 않았다. 그가 실제로 지은 런던 동물원 스노든 새장을 직접 걸으며 새가 편해 보이지 않는다고 느꼈는데, 그 새장은 지금 새가 아니라 원숭이가 쓴다. 계속 바뀌는 건축이 안전함을 줄 수 있는지 따져봤다.그물 아래를 걸으면서 나는 저 안의 새가 편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뒤 새들은 정말 나갔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세드릭 프라이스의 대표작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대부분 지어지지 않았다.그가 실제로 지은 런던 동물원 새장에는 지금 새가 살지 않는다.그는 자기가 지은 건물을 스무 해쯤 쓰고 철거하자고 먼저 말한 사람이다.이 글의 순서새장 안으로 사람이 걸어 들어간다지금 그 안에는 원숭이가 산다그가 그린 것들은 대개 서지 못했다고쳐 쓸 수 있다는 말과 실제로 고치.. 2026. 7. 29.
벅민스터 풀러는 축구공에서 돔을 봤다 그가 이름 붙인 구조 원리는 정작 다른 사람의 손에서 먼저 태어났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풀러는 정식 건축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그가 이름 붙인 구조 원리는 정작 제자의 손에서 먼저 태어났다.그의 이름이 붙은 분자는,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야 발견됐다.이 글의 순서축구공의 이음선실패 뒤에 풀러가 내린 결심다이맥시온이라는 이름의 질문들몬트리올의 구, 배턴루지의 돔이름은 그의 것이었다그가 보지 못한 이름Photo by Idej Elixe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여행 계획 — 지도 번호와 같은 순서다1고향밀턴 · 미국지도에서 보기 길찾기2대표작몬트리올 비오스피어 · 캐나다지도에서 보기 길찾기3대표작다이맥시온 하우스(위치타) · 미국지도에서 보기 길찾기축구공의 이음선축구공을.. 2026. 7. 19.
가는 줄이 버티는 이유 — 프라이 오토 가는 실이 어떻게 힘을 견디는지, 그는 평생 그 질문을 놓지 않았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그는 계산보다 거미줄과 비눗방울을 먼저 들여다봤다.완공 사진 속 뮌헨 지붕과 지금의 지붕은 같은 지붕이 아니다.그는 프리츠커상 수상 발표 하루 전에 세상을 떠났다.이 글의 순서가는 줄이 버티는 이유포로수용소에서 연구소까지모형이 계산보다 먼저였다뮌헨, 완공 사진과 지금 사이그리고 아직 서 있는 것도 있다발표되지 못한 수상 소감Photo by Martin Falbisoner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여행 계획 — 지도 번호와 같은 순서다1고향켐니츠(지크마르) · 독일지도에서 보기 길찾기2대표작뮌헨 올림픽 경기장 · 독일지도에서 보기 길찾기3대표작만하임 다목적홀 · 독일지도에서 보기 길찾.. 2026. 7. 18.
하인츠 이슬러는 지붕을 계산하지 않고 얼렸다 감독관들이 안전율을 증명하라고 하자, 그는 모형을 무너질 때까지 눌러 보였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이슬러는 지붕의 모양을 계산이 아니라 얼어붙은 빨래에서 읽었다.그의 대표작은 성당이 아니라 자동차 정비소와 화훼 매장이다.감독관 앞에서 그는 서류 대신 부서진 모형 조각을 내밀었다.이 글의 순서얼어붙은 빨래정비소, 휴게소, 화훼 매장감독관 앞의 이슬러부르크도르프의 정원가우디와 이슬러 사이겨울이 지나간 자리Photo by Хрюша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여행 계획 — 지도 번호와 같은 순서다1고향촐리콘 · 스위스지도에서 보기 길찾기2대표작시클리 셸 · 스위스지도에서 보기 길찾기3대표작다이팅엔 쥐트 휴게소 · 스위스지도에서 보기 길찾기얼어붙은 빨래겨울 아침, 마당에 널어둔 .. 2026. 7. 18.
블라디미르 슈호프는 곧은 철봉으로 굽은 탑을 세웠다 탑의 일부가 무너지자, 그는 완성하지 못하면 처형될 처지에 놓였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슈호프는 곧은 철봉만으로 굽은 탑을 세웠다.탑의 일부가 무너지자 그는 완성하지 못하면 처형될 처지에 놓였다.그가 특허 낸 원유 분해 공정은 훗날 세계 정유 산업의 기본이 됐다.이 글의 순서바구니를 짜던 손필라델피아에서 만난 사람곧은 철봉이 만드는 굽은 탑슈호프가 마주한 집행유예기름과 유리 지붕지금도 냉각탑에 남은 각도Photo by Lite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여행 계획 — 지도 번호와 같은 순서다1고향그라이보론 · 러시아지도에서 보기 길찾기2대표작슈호프 탑(샤볼롭카) · 러시아지도에서 보기 길찾기3대표작굼 백화점 · 러시아지도에서 보기 길찾기바구니를 짜던 손대나무나 등나무로 바.. 2026. 7. 18.
곧은 판자가 만든 곡면 — 펠릭스 칸델라 쌍곡포물면이 왜 굽은 틀 없이 지어지는지, 그리고 그 지붕에 배로 다가가는 일이 왜 나에게 부러운지에 대해.먼저 알아둘 세 가지곡면 지붕인데, 그 틀은 처음부터 곧은 판자였다.운하를 오가는 나무배가 콘크리트 꽃 지붕 아래에 사람을 내려놓는다.그는 설계비 대신 공사비를 받는 쪽을 택했다.이 글의 순서곡면인데, 왜 곧은 판자로 틀을 짰을까?국경 두 개를 넘은 뒤에야 그는 다시 설계를 했다카누가 닿는 자리에 콘크리트 꽃이 폈다설계비 대신 공사비를 받은 사람올림픽의 지붕은 지금 초록으로 덮여 있을 것이다시카고의 강의실에서 그는 멕시코를 이야기했다Photo by Dge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여행 계획 — 지도 번호와 같은 순서다1고향마드리드 · 스페인지도에서 보기 길찾기2대.. 2026.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