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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리베스킨트, 그라운드 제로에서 이기고 밀려난 사람 마스터플랜은 그의 것이었지만, 사람들이 지금 올려다보는 첨탑은 다른 손에서 나왔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그라운드 제로의 마스터플랜을 그린 사람과, 지금 그 자리에 서 있는 첨탑을 설계한 사람은 서로 다르다.베를린 유대인 박물관 정원의 기둥 마흔아홉 개 중, 딱 하나에만 다른 도시의 흙이 채워져 있다.그는 스무 해 가까이 건물을 한 채도 짓지 못한 채, 손풍금을 켜던 이력만 남은 이론가였다.이 글의 순서기울어진 기둥, 흙을 채운 뿌리손풍금을 켜던 아이찢어진 별, 빈 방이겼지만 밀려났다파편이라는 서명흙을 채운 이유Photo by Ishmael Orendain / CC BY 2.0 / Wikimedia Commons건축 여정 — 고향과 대표작이 자리한 곳여행 계획 — 지도 번호와 같은 순서다1고향우치 · 폴란드.. 2026. 8. 27.
데니스 라스던, 왕세자는 그를 발전소 설계자라 불렀다 그 말은 모욕으로 던져졌지만, 발전소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보기엔 절반만 틀렸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왕세자가 이 건물을 원자력 발전소에 비유한 말이, 그 유명한 '괴물 같은 종기' 발언과 같은 연설에서 나왔다는 건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장 보수적인 의료 기관이 가장 급진적인 건축가를 고른 이유는 따로 있다.학생 기숙사 하나를 계단식으로 지은 결정이 방 하나의 방향 때문이었다는 건 도면을 보기 전엔 짐작하기 어렵다.이 글의 순서못 감춘 배관왕세자의 말, 어디를 겨눴나콘크리트로 사람 사는 곳을 먼저 실험하다지층을 흉내 낸 게 아니다의사들의 집, 그리고 방 하나의 방향발전소라는 말이 남긴 것Photo by Elisa.rolle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건축 여정 — 고향과.. 2026. 8. 24.
시구르드 레베렌츠, 벽돌을 자르지 않은 사람의 불편한 창 두꺼운 줄눈은 벽돌의 오차를 받아주었고, 성 페트리 교회의 유리는 창틀도 없이 벽 바깥에서 버텼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시구르드 레베렌츠의 후기 교회에서 두꺼운 줄눈은 서툰 시공의 흔적이 아니라 벽돌을 자르지 않기 위한 설계 수단이었다.스톡홀름 삼림묘지는 레베렌츠의 단독작이 아니며, 아스플룬드와의 역할은 시기와 장소에 따라 달라졌다.성 페트리 교회의 유리는 보통 창처럼 벽 안에 끼워지지 않았고, 외벽 쪽에서 금속 고정구에 붙잡혔다.이 글의 순서줄눈이 벽돌보다 먼저 앞으로 나왔다문을 열었는데 입구가 끝나지 않는다시구르드 레베렌츠는 묘지에서 길부터 그렸다건축을 떠나 창문을 만들던 시간이 있었다유리를 왜 벽 바깥에 매달았을까?반듯함을 버리고도 벽은 서 있었다Photo by Arkitekt Bernt Nyberg.. 2026. 8. 20.
필립 존슨, 유리집의 투명함으로 가릴 수 없는 것 32×56피트의 집에서 분홍 화강석 왕관까지, 취향을 바꾸는 재능과 지워지지 않는 정치적 책임을 함께 본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글라스 하우스는 유리 건물 하나가 아니라 맞은편 브릭 하우스와 함께 읽어야 생활의 구조가 보인다.시그램 빌딩을 필립 존슨의 단독작으로 적는 순간, 유명세가 설계 귀속을 삼켜버린다.AT&T 빌딩의 왕관과 크리스털 대성당의 유리막은 사진보다 1층 동선과 열·눈부심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꺼낸다.이 글의 순서유리보다 먼저, 벽돌 원통이 보였다건축가가 되기 전에 그는 취향을 배급했다필립 존슨의 이름은 시그램 빌딩 어디까지인가?왕관과 유리벽은 사진 밖에서 다른 표정을 지었다그의 가장 어두운 선택을 ‘실수’라고만 부를 수 없다유리는 고백을 대신하지 못한다Photo by B. Pietro Fi.. 2026. 8. 19.
프란시스 케레, 일곱 살에 학교를 찾아 마을을 떠나다 프란시스 케레는 부르키나파소 간도 마을에서 태어났는데, 그 마을에는 학교가 없었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프란시스 케레가 태어난 마을에는 학교가 없었다.그가 지은 첫 학교는 아직 학생이던 시절 모금으로 지은 것이다.그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출신으로는 처음 프리츠커상을 받았다.이 글의 순서프란시스 케레는 학교가 없는 마을에서 태어났다베를린에서 목수가 되었다가, 건축을 배우다학생이던 그가 모금해서 지은 학교런던 서펜타인 파빌리온, 그 나무를 다시 짓다2022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출신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일곱 살 아이가 지은 학교, 지금도 서 있다Photo by © Francis Kéré Architecture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건축 여정 — 고향과 대표작이 자.. 2026. 8. 14.
에라디오 디에스테는 벽돌을 공중에 쌓았다 그의 벽돌공들은 지붕 밑에 거푸집도 비계도 없이, 강선 한 줄만 보고 벽돌을 올렸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디에스테의 벽돌공들은 지붕 밑에 아무 틀도 두지 않고 벽돌을 쌓았다.그는 죽을 때까지 자신을 건축가라 부르지 않았다.얇은 벽돌 지붕은 수십 년 뒤 정직하게 대가를 요구하기도 한다.이 글의 순서벽돌을 공중에 쌓다가난한 나라의 구조공학아틀란티다의 성당창고와 버스 터미널몇 십 년 뒤, 누수그는 왜 스스로를 기술자라 불렀나?Photo by Nicolas Barriola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건축 여정 — 고향과 대표작이 자리한 곳여행 계획 — 지도 번호와 같은 순서다1고향아르티가스 · 우루과이지도에서 보기 길찾기2대표작노동자 그리스도 성당(아틀란티다) · 우루과이지도에서.. 2026.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