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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는 건축가?/구조와 재료10

오귀스트 페레는 거푸집을 뜯은 다음에 망치를 들었다 오귀스트 페레는 거푸집을 뜯은 콘크리트 면을 망치로 다시 두들겨 골재를 드러내고 그대로 마감으로 삼았다. 예산이 없어 정직해진 랭시 노트르담 성당의 얇은 기둥, 르코르뷔지에와 갈라선 창 논쟁, 일흔에 맡은 르아브르 재건까지 그가 내린 판단을 하나씩 따라 읽는다.매끈하게 나온 콘크리트 면을 일부러 깨뜨려 속의 자갈을 드러낸 공정에 대하여.먼저 알아둘 세 가지르코르뷔지에가 스물한 살에 배운 철근콘크리트는 이 사람의 사무실에서 나왔다.랭시 성당의 벽이 색유리로 가득한 이유는 미학이 아니라 예산이었다.르아브르 시민들은 자기 도시를 오래 싫어했다. 세계유산이 된 것은 그다음 일이다.이 글의 순서잘 나온 면을 왜 깨뜨렸나도면과 견적서를 같은 사람이 썼다돈이 없어서 정직해진 성당창문 하나로 제자와 갈라섰다일흔에 도시.. 2026. 9. 16.
에라디오 디에스테는 벽돌을 공중에 쌓았다 그의 벽돌공들은 지붕 밑에 거푸집도 비계도 없이, 강선 한 줄만 보고 벽돌을 올렸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디에스테의 벽돌공들은 지붕 밑에 아무 틀도 두지 않고 벽돌을 쌓았다.그는 죽을 때까지 자신을 건축가라 부르지 않았다.얇은 벽돌 지붕은 수십 년 뒤 정직하게 대가를 요구하기도 한다.이 글의 순서벽돌을 공중에 쌓다가난한 나라의 구조공학아틀란티다의 성당창고와 버스 터미널몇 십 년 뒤, 누수그는 왜 스스로를 기술자라 불렀나?Photo by Nicolas Barriola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여행 계획 — 지도 번호와 같은 순서다1고향아르티가스 · 우루과이지도에서 보기 길찾기2대표작노동자 그리스도 성당(아틀란티다) · 우루과이지도에서 보기 길찾기3대표작살토 버스 터미널 ·.. 2026. 8. 11.
세드릭 프라이스의 새장에는 이제 새가 없다 세드릭 프라이스의 대표작은 대부분 지어지지 않았다. 그가 실제로 지은 런던 동물원 스노든 새장을 직접 걸으며 새가 편해 보이지 않는다고 느꼈는데, 그 새장은 지금 새가 아니라 원숭이가 쓴다. 계속 바뀌는 건축이 안전함을 줄 수 있는지 따져봤다.그물 아래를 걸으면서 나는 저 안의 새가 편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뒤 새들은 정말 나갔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세드릭 프라이스의 대표작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대부분 지어지지 않았다.그가 실제로 지은 런던 동물원 새장에는 지금 새가 살지 않는다.그는 자기가 지은 건물을 스무 해쯤 쓰고 철거하자고 먼저 말한 사람이다.이 글의 순서새장 안으로 사람이 걸어 들어간다지금 그 안에는 원숭이가 산다그가 그린 것들은 대개 서지 못했다고쳐 쓸 수 있다는 말과 실제로 고치.. 2026. 7. 29.
벅민스터 풀러는 축구공에서 돔을 봤다 그가 이름 붙인 구조 원리는 정작 다른 사람의 손에서 먼저 태어났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풀러는 정식 건축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그가 이름 붙인 구조 원리는 정작 제자의 손에서 먼저 태어났다.그의 이름이 붙은 분자는,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야 발견됐다.이 글의 순서축구공의 이음선실패 뒤에 풀러가 내린 결심다이맥시온이라는 이름의 질문들몬트리올의 구, 배턴루지의 돔이름은 그의 것이었다그가 보지 못한 이름Photo by Idej Elixe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여행 계획 — 지도 번호와 같은 순서다1고향밀턴 · 미국지도에서 보기 길찾기2대표작몬트리올 비오스피어 · 캐나다지도에서 보기 길찾기3대표작다이맥시온 하우스(위치타) · 미국지도에서 보기 길찾기축구공의 이음선축구공을.. 2026. 7. 19.
가는 줄이 버티는 이유 — 프라이 오토 가는 실이 어떻게 힘을 견디는지, 그는 평생 그 질문을 놓지 않았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그는 계산보다 거미줄과 비눗방울을 먼저 들여다봤다.완공 사진 속 뮌헨 지붕과 지금의 지붕은 같은 지붕이 아니다.그는 프리츠커상 수상 발표 하루 전에 세상을 떠났다.이 글의 순서가는 줄이 버티는 이유포로수용소에서 연구소까지모형이 계산보다 먼저였다뮌헨, 완공 사진과 지금 사이그리고 아직 서 있는 것도 있다발표되지 못한 수상 소감Photo by Martin Falbisoner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여행 계획 — 지도 번호와 같은 순서다1고향켐니츠(지크마르) · 독일지도에서 보기 길찾기2대표작뮌헨 올림픽 경기장 · 독일지도에서 보기 길찾기3대표작만하임 다목적홀 · 독일지도에서 보기 길찾.. 2026. 7. 18.
하인츠 이슬러는 지붕을 계산하지 않고 얼렸다 감독관들이 안전율을 증명하라고 하자, 그는 모형을 무너질 때까지 눌러 보였다.먼저 알아둘 세 가지이슬러는 지붕의 모양을 계산이 아니라 얼어붙은 빨래에서 읽었다.그의 대표작은 성당이 아니라 자동차 정비소와 화훼 매장이다.감독관 앞에서 그는 서류 대신 부서진 모형 조각을 내밀었다.이 글의 순서얼어붙은 빨래정비소, 휴게소, 화훼 매장감독관 앞의 이슬러부르크도르프의 정원가우디와 이슬러 사이겨울이 지나간 자리Photo by Хрюша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여행 계획 — 지도 번호와 같은 순서다1고향촐리콘 · 스위스지도에서 보기 길찾기2대표작시클리 셸 · 스위스지도에서 보기 길찾기3대표작다이팅엔 쥐트 휴게소 · 스위스지도에서 보기 길찾기얼어붙은 빨래겨울 아침, 마당에 널어둔 .. 2026.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