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짓는 건축가?2026. 7. 31.by aclstoryji

완성을 확인하지 못 한 건축가 "파올로 솔레리"

찬양 · 비판 · 의견 · 진실의 네 시선으로 다시 읽는 건축가 에세이

파올로 솔레리 — 50년째 공정률이 오르지 않는 도시를 어떻게 볼까

사막 한가운데 아콜로지를 시작한 사람과, 그가 남긴 미완의 공사장에 대한 기록.

파올로 솔레리(Paolo Soleri, 1919–2013)는 이탈리아·미국을(를) 대표하는 아콜로지 건축가입니다. 이 글에서는 파올로 솔레리의 생애와 대표작, 건축 철학을 찬양·비판·의견·진실의 네 시선으로 깊이 있게 살펴봅니다.

3초 요약
  • 파올로 솔레리는 도시를 압축해 세우는 아콜로지를 제안하고 1970년 사막에 착공했다.
  • 그 도시는 반세기가 지나도 미완이며 종을 주조해 판 돈으로 지어졌다.
  • 완공은 오지 않았지만 현장 자체가 수천 명을 통과시킨 학교가 되었다.

건축 여정_건축가와 함께한 곳

파올로 솔레리(Paolo Soleri, 1919–2013)는 이탈리아·미국의 아콜로지 건축가입니다. 사막 한가운데 아콜로지를 시작한 사람과, 그가 남긴 미완의 공사장에 대한 기록. 현장 서류에는 언제나 준공 예정일이 있다. 지연되면 사유를 쓰고, 변경되면 승인을 받는다.…
여행 계획 — 지도 번호와 같은 순서다

공정표에 끝이 적히지 않은 현장

현장 서류에는 언제나 준공 예정일이 있다. 지연되면 사유를 쓰고, 변경되면 승인을 받는다. 끝이 없는 공정표는 서류로 성립하지 않는다.

파올로 솔레리가 1970년 애리조나 사막에서 시작한 아르코산티는 그 규칙 밖에 있다. 반세기가 지났고, 계획 인구의 극히 일부만 산다. 완공은 오지 않았다.

그는 1919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났고, 2013년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1947년 무렵 미국으로 건너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탈리에신에서 지냈다. 스승과 오래 함께하지는 않았다.

ArcosantiPhoto by No machine-readable author provided. Ischlueter assumed (based on copyright claims).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

아콜로지라는 단어는 무엇을 합친 말인가

그가 만든 용어 아콜로지는 건축과 생태의 합성이다. 주장은 명확하다. 도시가 수평으로 퍼지면 자동차와 도로가 땅을 잡아먹으니, 도시를 압축해 세로로 세우고 그 바깥을 자연으로 남기라는 것.

1969년 출간한 책은 이 개념의 거대한 단면도들로 채워져 있다. 수십만 명이 사는 구조물 하나가 산처럼 그려진다.

발전 설비를 다루는 사람 입장에서 이 그림을 보면 먼저 계산이 떠오른다. 그 밀도의 인구를 한 덩어리에 담으면 냉난방과 배기, 급수와 오수, 피난 동선이 전부 하나의 계통에 걸린다. 계통이 하나면 장애도 하나로 온다.

이상은 크고, 이상을 지탱한 것은 반복 노동이었다.
CosantiPhoto by RileyOne / CC BY-SA 2.0 / Wikimedia Commons

실리콘 청동을 붓는 손이 도시를 먹여 살렸다

이 이야기의 재미있는 부분은 자금 조달 방식이다. 솔레리와 그의 공동체는 종과 부조를 청동과 세라믹으로 주조해 판매했고, 그 수입이 건설비의 상당 부분을 댔다.

실리콘 청동 주조는 온도 관리와 형틀 관리가 전부다. 사막의 마른 흙 형틀에 쇳물을 붓고 식힌 뒤 표면을 갈아낸다. 도시를 짓는 돈이 손바닥 크기의 종에서 나왔다.

나는 이 대목에서 잠시 먹먹했다. 이상은 크고, 이상을 지탱한 것은 반복 노동이었다.

Ceramica Artistica SolimenePhoto by Derbrauni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볼트 아래에서 여름을 보내면 어떤 소리가 들릴까

아르코산티의 대표 요소는 반원형 아파스 볼트와 콘크리트 셸이다. 흙을 쌓아 형틀로 쓰고 그 위에 콘크리트를 부어 굳힌 뒤 흙을 파내는 방식, 이른바 실트캐스팅이 쓰였다.

사진으로 보면 볼트 아래 그늘이 깊고, 개구부는 남쪽 낮은 각도의 겨울 햇빛을 받아들이도록 열려 있다. 만약 그 아래에 여름 오후에 선다면, 나는 온도보다 소리를 먼저 확인할 것이다. 곡면 콘크리트는 소리를 모은다.

정리하면 이런 조건들이 실제 거주의 관건이 된다.

- 곡면 셸의 반향과 프라이버시 - 개구부 하나에 의존하는 자연 환기 - 노출 콘크리트 표면의 균열과 보수 이력 - 사막의 급수 확보와 배관 동결·과열

파올로 솔레리는 실패한 것인가

냉정하게 보면 아르코산티는 도시로 성공하지 못했다. 계획 규모에 한참 못 미치고, 공동체 운영과 노동 방식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그의 사후에는 개인사에 관한 논란도 제기되었다.

동시에 이 현장은 반세기 동안 수천 명이 지나간 학교였다. 콘크리트를 붓고 종을 갈아낸 손들이 세계 여러 곳으로 흩어졌다.

1954년 이탈리아 비에트리 술 마레의 솔리메네 세라믹 공장처럼 이른 시기 완공작도 남아 있다. 원통형 볼륨 표면을 도자 파편으로 덮은 건물이다. 그는 지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다만 지으려 한 것이 도시였다.

결론: 파올로 솔레리가 준공 도장 대신 남긴 것

정리하면 이렇다. 파올로 솔레리는 1919년 토리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갔고, 아콜로지라는 개념으로 압축 도시를 제안했으며, 1970년 애리조나에 아르코산티를 착공해 201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미완으로 남겼다.

나는 완공되지 않은 것을 성과로 부르는 데 익숙하지 않다. 서류에는 그런 칸이 없다.

그래도 이 현장은 하나의 질문을 계속 붓고 있다. 도시가 옳게 지어졌는지 판단하려면 몇 년을 기다려야 하는가. 솔레리는 그 기간을 자기 생애보다 길게 잡았다.

쉬어가는 퀴즈

아르코산티 건설비를 오랫동안 지탱한 수입원은

  • 가. 청동과 세라믹 종 판매
  • 나. 정부 보조금
  • 다. 대학 연구비
정답 확인

정답: 가. 솔레리의 공동체는 주조한 종과 부조를 팔아 공사비의 상당 부분을 충당했다.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

아콜로지는 무슨 뜻인가?

건축과 생태를 합친 파올로 솔레리의 조어다. 도시를 수평으로 확장하지 않고 압축해 고밀도로 세워 주변 자연을 보존한다는 구상이다.

아르코산티는 지금 방문할 수 있는가?

애리조나 주 코드스 정션 근처에 있고 견학 프로그램과 숙박이 운영되어 왔다. 방문 전 최신 운영 현황은 확인이 필요하다.

파올로 솔레리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관계는 어떤가?

1947년 무렵 탈리에신에서 라이트 밑에 있었으나 오래 머물지는 않았다. 사막에서 흙과 콘크리트를 쓰는 태도에서는 영향 관계가 읽힌다.

아르코산티는 왜 아직 완성되지 않았는가?

지속적인 자금 부족과 자원 봉사 중심 노동 방식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종과 부조 판매 수입이 공사비의 큰 부분을 담당해 왔다.

솔레리가 이탈리아에 남긴 건물이 있는가?

있다. 비에트리 술 마레의 솔리메네 세라믹 공장이 1950년대 작업으로 남아 있으며, 원통형 볼륨과 도자 마감이 특징이다.

참고문헌

  1. Paolo Soleri, Arcology: The City in the Image of Man, MIT Press, 1969
  2. Paolo Soleri, The Sketchbooks of Paolo Soleri, MIT Press, 1971
  3. Antonietta Iolanda Lima, Soleri: Architecture as Human Ecology, The Monacelli Press, 2003
  4. Arcosanti 공정 및 예산 공식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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